오늘은 대구 달성군 육신사 한옥카페 묘운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수백 년 역사를 품어온 마을로 기록보다 짙은 선인들의 자취가 남겨진 곳, 느린 시간의 궤적이 기와 또는 담장마다 새겨진 묘골입니다. 묘운은 멀리 온 손님을 환대하는 묘골마을의 사랑채라는 의미인데요. 이 카페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옥카페 묘운
카페 묘운 본관
2023년 새해 첫날을 맞이했습니다. 금요일부터 3일 동안 쉬게 되어서, 블로그에 주력을 하면서 보냈었는데요. 평소에도 이런 날들을 보내고 있긴 합니다. 금년 새해는 조금 멀리 외출을 할까 해서 구미근교에 있는 대구 신상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어제 가오픈 시작한 카페 묘운이라는 곳입니다. 육신사를 검색하여 오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육신사는 배롱나무꽃을 보러 한 번씩 와본 적이 있는 곳이에요. 겨울에는 처음 와보는데, 이렇게 예쁜 한옥카페가 오픈한다고 하여 오랜만에 와보았어요. 주차를 하고, 카페 본관의 사진입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 쪽으로 와보았습니다. 본관 건물이 바로 보이는 곳이에요. 11시 오픈인데, 제가 그전에 도착해서 다른 별관들부터 구경을 했어요.
본관으로 들어오면 널찍하게 트인 공간이 나타납니다. 한옥의 고즈넉함과 햇살이 들어와 따스함도 함께 느껴지는 장소였습니다. 테이블과 인테리어들이 한옥에 어울리는 소품들로 배치되어 있었어요.
이쪽은 원래는 외부일 텐데 통장으로 다 막아서 내부 자리가 되었어요. 워낙 인기가 많은 카페라, 이 자리부터 먼저 채워져 있었답니다. 자연 채광을 바로 맞이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단순한 한옥카페라기보다 고풍스러운 왕실의 느낌이었답니다. 소품들도 퀄리티가 좋아 보였습니다. 높은 테이블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카페입니다.
카페 묘운의 메뉴판입니다. 세트 메뉴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좀 많은 것 같아서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구름 무스를 주문했습니다.
창밖을 바라본 외부의 모습도 조선시대를 연상케 하는 뷰입니다. 흘러나오는 음악들도 고풍스럽습니다.
주문한 구름 무스와 아메리카노입니다. 저기 두루마기는 원두에 대해 상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무스는 식감이 좋고, 많이 달지 않아 제 취향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약간 신맛이 느껴졌습니다.
카페묘운 별채
본관 이외에 별채는 두 곳이 있습니다. 아, 세 곳이라고 보일 수 있는데, 하나는 스태프 휴게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관에서 가까운 첫 번째 별관은 신발 벗고 들어가는 좌식의 공간입니다. 전신 거울이 벽에 붙어 있어서 포토존으로 활용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단정하고 정갈한 좌식이 놓여 있습니다. 테이블 색감이 은색이라 더욱 고급져 보였습니다. 요즘 한옥과 현대미의 퓨전 인테리어의 감각을 보고는 한 번씩 놀라곤 합니다.
이곳은 두 번째 별채입니다. 단체석인데, 프라이빗하게 회의하기에 좋을 듯한 장소입니다.
끝에 별채에서 바라본 본관의 모습입니다. 아직 오픈시간이 되지 않았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곳도 날씨가 덥거나 춥지만 않으면 엄청 인기 좋은 좌석일 것 같습니다.
카페 묘운
- 주소 :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 744-1
- 매일 11:00-20:00(정식오픈부터)
- 0507-1379-1072
- 단체석, 주차, 무선인터넷, 키즈존(부분 노키즈)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