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검사방법까지 총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자궁경부암은 현재에 알려진 암 중에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세포가 변형되어 이형 세포가 되기까지 수개월에서 몇 년 간에 걸쳐서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검진만 받게 된다면 초기에 조치를 취해 큰 위험으로 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검진에서는 2년에 한 번 검사받는 것으로 권고하나 상황에 따라 1년에 한 번 정도 받게 되면 건강한 자궁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여성에게는 유방암과 더불어 세계 2위의 암이며, 대부분의 감염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서 99%의 원인이 됩니다. 정상적인 세포가 변이를 거쳐 악성 세포로 변화하기까지 꽤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걸립니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완치율이 높아진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여전히 여성들에게 위협적인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년에 한 번 하는 국가검진에서 100% 잡아내지는 못하는 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병원에 가기 꺼려지는 심리 때문에 제 때에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검사를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원인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이고,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성생활을 하게 되면 평생 동안 한 번 이상은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환자 90%가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관찰되지만, 감염 후 70~80%는 1~2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소멸됩니다. 우리나라는 성인의 10명 중 1~2명은 감염되어 있고, 남성은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의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역학 연구에 따르면, 17세 이전에 성관계를 가진 여성과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 그리고 여러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배우자를 둔 여성이 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성관계로 인해 전파되는 질환인만큼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생겨난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며, 환경적인 요인들과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은 빠른 성생활, 흡연, 다산, 면역기능 저하가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증상
자궁경부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무증상이어서 방치하기가 쉽습니다. 그 외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질 출혈, 질 분비물 증가, 골반통과 요통, 체중감소가 있는데,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눠서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궁경부암 초기
초기에는 무증상이 많고, 그 외에는 붉은 질 분비물, 성교 후 출혈,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있습니다. 완경이 되지 않았는데도 불규칙적으로 질 출혈이 나타나며 완경 이후에도 새롭게 출혈이 나타납니다. 질 출혈이 나타나는 이유는 암세포가 덩어리를 만들면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많아져 출혈이 생긴다고 합니다.
2. 자궁경부암 중기
중기에는 혈뇨, 배뇨 후 출혈, 배뇨의 지연과 같은 배뇨 관련 장애가 있습니다.
3. 자궁경부암 말기
말기에는 심한 골반통과 요통, 악취가 나는 분비물, 체중 감소가 있는데, 암 덩어리가 괴사 하면서 악취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자궁경부암이 진행되면 주변 장기에 침윤을 하게 되면서 요관 폐쇄로 요통과 골반통을 동반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방법
1.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
가장 기본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로 작은 도구를 자궁 경부 쪽에 삽입해 세포를 채취한 다음 세포의 상태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세포진 검사는 국가 검진에 포함된 검사로 정확성은 타검사에 비해 떨어지지만 세포진 검사로 자궁경부암을 판단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꼭 받아보시면 조기발견에 도움이 됩니다.
2. 인유두종 바이러스(HVP) 검사
기본 선별검사 외에 인유두종 바이러스(HVP) 검사를 30세 이상의 여성이 함께 검사하게 된다면 효과가 더 좋다고 입증이 되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는 자궁경부 상피내암과 고등급 상피세포 이형성증, 침윤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을 검사하는 데에 용이한 검사입니다.
3. 자궁경부 확대 촬영 및 질확대경
자궁 경부족을 확대하여 병변을 직접 확인하는 검사로 세포진 검사와 병행하면 보다 정확한 검사가 됩니다.
4. 조직 생검
자궁경부를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염증, 종양과 궤양이 있는 경우, 생검이나 절제술로 시행합니다. 정상적인 세포로 보일 지라도 세포 변이의 위치에 따라 다른 진단이 내려지기 때문에 세포진 검사에서 보다 정밀하게 검사하기 위해 조직 생검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증상, 검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인해 예방이 가능한 암이니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백신을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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