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배란일, 비가임기의 임신 확률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생리 주기에 따라 가임기 임신 확률은 20%, 배란일 임신 확률 10%, 비가임기 임신 확률은 이론상으로는 0%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개인에 따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확률이 쉽게 정리되지는 않습니다.
임신 확률 정리
유럽의 한 연구에 따르면 배란일 날짜를 기준으로 정리한 자료가 있습니다. 배란일을 기준으로 6일 전부터 1일 후까지 나와있는데 이 표를 토대로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 임신 가능성 확률(1번 사정시) | |
| 배란일 6일전 | 3% |
| 배란일 5일전 | 7% |
| 배란일 4일전 | 18% |
| 배란일 3일전 | 24% |
| 배란일 2일전 | 26% |
| 배란일 1일전 | 21% |
| 배란일 | 10% |
| 배란일 1일후 | 1% |
배란일 임신 확률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란일이 임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배란일 당일은 임신 확률이 10%입니다. 정자가 난자를 찾아 나팔관으로 이동을 하면 수정이 일어납니다. 보통 정자가 난자로 이동하는데 6~12시간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배란이 된 난자는 12~24시간 정도만 존재하기 때문에 시간차로 인해 수정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가임기 임신 확률
가임기 산정기간은 배란일 3일전~배란일 1일 후까지입니다. 그러나 이론적인 기간과 실제의 가임기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정된 정자의 수명은 3일인데, 슈퍼 정자라고 불리는 생존력이 뛰어난 정자는 5일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가임기를 더 길게 잡습니다. 가임기에서 배란일 2일 전이 임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사정된 정자가 배란일이 맞춰 나팔관에 도착해있는 가능성이 높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비가임기 임신 확률
비가임기는 가임기를 제외한 날짜를 말합니다. 사정을 하더라도 정자가 난자를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임신 확률이 0%이지만, 사람은 기계처럼 정확하지 않기에 배란일이 정확히 맞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피로, 다이어트와 같은 일상생활의 변화로 배란일이 변경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비가임기 임신 확률은 1%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리기간 중 임신 확률
임신을 하지 못하면 자궁 내막은 탈락하여 생리혈로 체외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생리기간 중 임신 확률은 극도로 낮습니다. 그렇다고 임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데, 부정출혈을 생리혈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부정 출혈을 질내 염증이나 자궁경부암, 자궁근종으로 나타나며 생리기간과 상관없이 발생합니다.
쿠퍼액 임신 확률
쿠퍼액이 정자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육안으로 확인은 어렵습니다. 흥분된 상태에서 쿠퍼액이 분비될 때 소량의 정자가 흘러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드물지만 임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질외사정 임신 확률
질외사정은 질내 사정보다는 임신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사정 자체를 사람이 완벽하게 통제가 어렵기에 안전하지 못한 피임법입니다.
나이별 임신 확률
| 나이별 1년 내로 임신할 확률 | |
| 20~24세 | 86% |
| 25~29세 | 78% |
| 30~34세 | 63% |
| 40~44세 | 36% |
| 45~49세 | 5% |
| 50세~ | 1% |
위의 표를 살펴보면 20대 이후로 완만하게 감소하는 임신 확률은 40대부터는 가파르게 감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란일에 따른 임신 가능성은 나이를 감안해서 보아야 합니다. 위의 배란일 기준 임신 확률표에 여성의 나이가 20대면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집니다. 반대로 여성의 나이가 40대면 임신 가능성이 위의 배란일 표보다는 낮게 됩니다.
지금까지 가임기, 배란기, 비가임기 임신 확률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보통 배란일 2일 전이면 임신 확률이 26%로 가장 높아, 4달 이내면 임신이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동일하지는 않기에 몸상태에 따라 확률은 다릅니다. 그래서 여자의 가임기는 365일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배란일, 가임기, 비가임기를 잘 계산하여 원하시는 계획대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자료 출처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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