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역 브런치 맛집 콤 바크(KOMVAAK)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상행 열차는 미리 예매했는데, 내려가는 하행 기차를 미리 예약하지 않아서 서촌 쪽에 있다가 서울역 근처로 옮겼어요. 마침 친구가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예쁜 거리를 발견한 곳이 있다고 해서 다행인데요! 해가 질 무렵쯤 도착하니 안의 조명 때문에 카페가 더 예뻐 보여서 들어가 보고 싶었어요.
콤 바크 KOMVAAK
서울역 서쪽 방향 게이트로 나와서 "베리 키친"이라는 곳을 찍고 오면, 분위기 좋은 거리가 나옵니다. 저희가 갈 콤 바크는 디오빌 오피스텔 건물 상가에 위치해있습니다. 날씨도 선선한 게 외부 자리에 앉아도 좋을 듯싶었어요.
콤 바크의 정면, 빨간 테이블과 체어로 더 예뻐 보였어요. 내부는 자리마다 조명이 있는데, 많이 어둡지 않고 은은한 게 사진을 찍어도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콤 바크 입장하기 전 안내문입니다. 시간별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달랐어요.
- 10:00 ~ 17:30 Coffee & Beverages 커피와 음료
- 11:30 ~ 15:00 Lunch 런치(L.O. 14:00)
- 17:30 ~ 22:00 Dinner 디너(L.O. 21:00) 예약 가능 O
낮 시간 커피와 음료만 이용할 경우, 포장 주문 or 야외석 이용만 가능하다네요.
손님들이 좀 빠지고, 계산하고 나올 때쯤 찍은 콤 바크의 내부입니다. 독서실을 연상케 하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놀랬습니다.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기차 시간 때문에 조금 일찍 나왔어요.
기본 테이블 세팅은 은은한 조명과 물, 물컵, 앞접시, 포크와 물티슈 정도 되어 있었어요.
대부분 2인석이나 4인석이었는데, 소규모로 간단하게 와인 한 잔 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마침 일몰도 너무 예쁘네요.
스파클링 애플 주스와 잔 와인을 주문했어요. 구미에 도착해서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애주가였지만 술은 포기했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먹을 음식으로는 "레인보우 후무스 테린"과 "트러플 감자 뇨끼"를 주문했어요. 레인보우 후무스 테린은 시그 티처 메뉴인 느낌이라 (예쁘기도 하고) 한 번 주문해 보았습니다. 안에 후무스,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새송이, 가지, 근대 잎, 사워도우 토스트가 있고, 세로로 잘라서 먹어야 하는 게 포인트였습니다.
트러플 감자 뇨끼는 버섯뒥셀, 감자 뇨끼, 트러플 오일, 레지아노가 곁들여져 있는데, 이 메뉴 너무 맛있었습니다! 친구랑 한 입씩 떠먹으면서 얼마나 감탄을 많이 했던지! 콤 바크에 오면 꼭 시켜먹어야 할 메뉴입니다. 와인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콤 바크(KOMVAAK)
서울 중구 만리동 1가 62-7
0507-1493-3316
매일 10:30-22:00(월 휴무)
(15:00-17:30 브레이크 타임)
단체석 주차 무선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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