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소변을 눌 때 찌릿찌릿한 경험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특히 여름철에는 여행, 등산, 운동 때문에 여성 방광염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면 여성 방광염 증상 및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 방광염이란?
방광염은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요도에 균이 침투하여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방광염은 대체적으로 급성 방광염이지만, 지속적으로 방광염이 생긴다면 만성 방광염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은 개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과 요로계의 기능적 상태, 세균의 독성에 따라 발생하게 됩니다. 대략적으로 반년 이내에 2회, 1년 이내에 3번 이상 재발하게 되면 만성으로 취급합니다. 그리고 방광염은 재발률이 30%로 높은 질병에 속합니다.
여성 방광염 원인
방광염은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발병하나 여성의 발병률이 더 높습니다. 여성의 신체 구조상 남성보다 요도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각종 세균의 노출이 더 쉽게 되기 때문입니다. 질 입구와 회음부에 세균이 많이 있는데, 임신과 성생활로 인한 면역력 약화로 세균이 방광으로 감염을 일으키기가 쉽습니다. 또한 항문과 요도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대장균에 의해 방광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성 방광염 증상
- 배뇨통
- 절박뇨(갑자기 소변을 보고 싶고, 참을 수 없는 뇨)
- 야간뇨
- 잔뇨감(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덜 본 것 같은 뇨)
- 빈뇨
- 배뇨 곤란
- 요실금
- 핍뇨
- 야뇨증
- 악취뇨 (악취를 동반)
- 허리 아래 통증
- 치골 상부 통증
- 혈뇨
방광염은 몸 전체의 증상보다는 배뇨 증상에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이지만, 오한이나 발열 같은 전신 증상은 없습니다. 유아기 때는 남성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청소년기나 성인이 된 후에는 여성의 경우 더 자주 발견됩니다.
여성 방광염 진단과 개선 방법
방광염은 소변검사나 임상 증상에 의해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방광염 증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배뇨 관련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은 요배 양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소변에 세균뇨, 혈뇨, 고름이 섞인 농뇨가 나올 경우가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은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통 3일 정도 투여하지만, 최근에는 1일만 치료하여 동일한 효과를 보고 있어, 1회 치료만으로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만성 방광염의 경우는 장기간 동안 항생제를 투여할 가능성도 있지만, 만성으로의 유발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비뇨기과나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전문의에게 치료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성 방광염의 정의, 원인 및 증상, 개선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성이 자주 걸리고 재발이 흔한 질병이니 만큼 평소에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배변이나 배뇨 후에 청결하지 유지하거나, 소변을 너무 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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