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다녀온 대전 소제동 대나무숲 찻집 카페인 풍뉴가를 다녀왔습니다. 때는 아마도 2019년이었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도 여전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데, 풍뉴가는 커피는 안팔고 티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오래된 집이 포인트를 이루죠 :)
풍뉴가 New Mixed Tea Room
소제동은 대전역에서 내리면 바로 뒷편에 위치한 동네인데요. 대전사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쪽은 주택가는 아니었고, 오래된 동네였는데 몇년 전부터 감성적인 카페나 예쁜 밥집들이 생겨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생긴 곳이라고 해요. 사실 전 여기 풍뉴가를 들리려고 구미에서 대전까지 왔습니다.
뭔가 귀신이 나올 것같은 으스스함이 있는데, 낮에가면 그렇게 무섭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밤에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요. 풍뉴가는 골목길 안에 입구가 있어 길치들은 헤매기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요즘 네비게이션이 잘 되어있으니 잘 찾아오시리라 믿습니다.
반대편에는 온천집이라고, 경주에서는 다녀왔었는데 샤브샤브 체인점입니다. 인테리어가 약간 일본식의 직선의미를 강조한 아름다움이 있어서 감성적인 핫플레이스에요. 3년전쯤에는 조금 한산한 느낌이 있네요.
여긴 안에서 바라본 외부사진인데요. 대나무숲 끝으로 가면 거울들이 있고 달조명이 있어요. 이런 감성은 어떻게 나왔나 처음에 봤을 때 감탄했습니다. 주황색 색감의 의자도 포인트에요.
커피를 좋아하지만, 풍뉴가에는 커피를 팔지않고 차만 팔아요. 무궁화차, 태양차, 산딸기차, 봄차, 여름차, 가을차, 겨울차, 풍뉴가 칵테일, 얼그레이 칵테일, 블랙티모히토, 애플티칵테일, 녹차, 페퍼민트, 한로차가 있는데요(예전에는 블로그를 하지 않아 메뉴판을 찍지 않았네요..) 색감에 한 번, 맛에 두 번 반하고 옵니다. 이럴 때 커피안마셔보는거죠?
참지 못하고 거셀존으로 나왔습니다. 뒤에 배나무 배경 아주 좋아요. 저는 거울 셀카존은 다 찍는 편이었습니다. 예전에는요. 요즘에는 잘 담지 않는데, 사진 많이 남겨두면 추억이 되니깐 앞으로도 부지런히 남겨두어야겠습니다.
이 때 마침 사람이 없어서 후다닥 달려가 찍고 왔어요. 대나무숲 아래에 거니니 기분도 좋았습니다.
풍뉴가에는 컵이랑 팬 등 다양한 카페상품(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매우 감성적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네요. 카페만 보아도 사장님의 감성은 이미 입증된거죠 !
다들 이렇게 담길래 저도 친구에게 담아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비가 오니 마니 했는데, 거의 안왔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두번째 세번째 카페투어할 때즈음에 비가 쏟아내렸죠. 조금 슬펐음.
이건 대나무숲을 배경으로 뒷태를 담아달라고 했는데, 친구가 금손이었나봅니다. (얼굴도 안나와서 무척 마음에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밖에서 안을 담은 사진인데, 이것도 나름 인스타 감성이 있는듯 해요 ! 수많은 포토존이 있어서 여긴 대전 소제동에 오면 꼭 들르는 게 좋을 듯해요. 입구 잘 찾으시고, 커피는 없으니 차로 주문하세요!
풍뉴가
주소 : 대전 동구 소제동 299-73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전화번호 : 070-4107-1111
제로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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